주흥철, 개인 통산 2승째도 군산서
주흥철, 개인 통산 2승째도 군산서
  • 승인 2016.09.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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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마지막 날 4연속 버디
모중경은 공동 5위에 그쳐
주흥철(35·비스타케이호텔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주흥철은 4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7천1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주흥철은 11언더파의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 한민규(32·삼성금거래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2년 전인 2014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주흥철은 개인 통산 2승째도 이 대회에서 수확하며 군산CC와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주흥철은 이날 8번부터 11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먼저 12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주흥철은 한민규와 모중경(45·타이틀리스트)의 18번 홀(파4)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1타 차로 2위에 올라 있던 한민규와 모중경이 마지막 홀을 남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중경은 두 번째 샷을 벙커로 보낸 뒤 세 번째 샷은 그린을 넘기면서 오히려 타수를 잃었고 한민규는 약 10m 장거리 버디 퍼트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며 연장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모중경은 마지막 홀에서 짧은 보기 퍼트까지 실수하며 2타를 잃어 9언더파 279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내내 선두를 지킨 모중경은 45세 이상 선수로는 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2승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모중경은 올해 5월 매일유업오픈에서 우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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