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시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1-2로 뒤진 7회말 무사 1,3루의 위기에서 페드로 마르티네스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두 타자를 상대로 안타 하나를 맞으면서 점수를 내줬다.
박찬호는 호르헤 포사다에게 시속 148㎞짜리포심 패스트볼을 꽂아넣으며 볼 카운트 2-1로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바깥쪽에 던진 4구째 147㎞짜리 싱커를 포사다가 중전 안타로 연결하면서 1점을 내주었다.
박찬호는 다음 타자인 데릭 지터를 스리 번트 삼진으로 솎아 낸 뒤 스콧 아이어와 교체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1차전에서 패했던 양키스가 홈런 2방으로 필라델피아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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