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 '최강' 서울SK 꺾고 연패 탈출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 '최강' 서울SK 꺾고 연패 탈출
  • 김덕룡
  • 승인 2009.10.3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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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리온스가 '최강' 서울 SK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시즌 2승 째를 거뒀다.

오리온스는 30일 오후 대구실내체육관서 열린 SK 나이츠와의 홈 경기서 허버트 힐의 골밑 활약과 김강선의 득점을 앞세워 79-77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지난 23일 부산 KT전 이후 빠졌던 3연패 늪에서 벗어난 반면 SK는 4연승을 거두다 27일 삼성전 후 내리 2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오리온스는 1쿼터서 '루키' 김강선이 10득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나섰으며 SK도 '루키' 변현수와 외국인 용병 사마키 워커를 앞세워 맞대결을 펼쳤다.

엎치락 뒤치락 하며 팽팽한 접전을 펼친 양 팀은 오리온스가 41-40로 1점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접어들자 SK는 김민수가 내리 9점을 뽑아내며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지만 오리온스는 힐과 정재홍 등의 야투를 내세워 맞불을 놓으며 3쿼터 3분여를 남기고 경기는 다시 51-51,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4쿼터 초반 오리온스는 허일영과 힐의 활약을 앞세운 동시에 SK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시켜 68-60으로 훌쩍 달아났다.

추격에 나선 SK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72-71로 따라 붙었으며 문경은이 동점을 만드는 3점 슛을 터뜨리며 종료 34초를 남기고 승부는 75-75 동점이 됐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이후 정재홍과 김강선의 자유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리온스의 허버트 힐은 이날 26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누볐으며 '루키' 김강선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20득점 3리바운드 4스틸로 연패 탈출에 공을 세웠다.

◇30일 전적

대구 오리온스 79(21-22 20-18 14-15 24-22)77 서울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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