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작년 수출 500억불 첫 돌파
지역업체 작년 수출 500억불 첫 돌파
  • 이창재
  • 승인 2009.01.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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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수출업체들의 지난해 수출 실적이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양병두)이 발표한 지난해 수출입 및 무역수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기업체의 수출 실적은 521억 달러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수입은 244억 달러에 그쳐 전년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77 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국가전체의 무역수지가 13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지역 수출업체가 지난해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품목별로 철강금속제품이 109억 달러를 수출해 전년대비 45%의 신장률을 보여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고 기계 및 정밀기기는 56억 달러로 29% 증가, 섬유류를 비롯한 경공업제품은 39억 달러로 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역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전자제품은 275억 달러에 그쳐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지역 업체의 수출실적은 28억7천4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하면서 10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갔다.

그러나 수입이 자본재(-67%), 원자재(-18%), 소비재(-11%) 등이 줄면서 수입액 14억6천6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4%의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14억7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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