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송아지 설사병 주의 당부
영천시, 송아지 설사병 주의 당부
  • 영천=이명진
  • 승인 2009.11.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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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환절기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약한 송아지 사육과정에 가장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설사병과 호흡기 질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돼 생후 1개월 이내의 송아지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는 사육중인 송아지는 물론 갓 낳은 송아지에 대한 환절기 및 겨울철 사양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우와 젖소사육농가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1일 겨울철 가축사양관리 과정에서 대부분의 농가가 보온에만 치중함으로써 축사의 환기불량과 방역소홀에 따른 호흡기 질환, 설사병 등 각종 전염성 질병의 발생이 우려된다며 동절기 축사 보온을 겸한 방역활동을 꼼꼼히 챙겨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던 지난달 21일 1.4℃에 이어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송아지의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주로 바이러스 및 세균성 호흡기 질병과 소화기계통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축사 청결상태가 불량하거나 부적합한 젖먹이기 및 사료급여에 의해 발생률이 높아지며, 초유를 늦게 먹였거나 영양이 부족한 송아지에서는 발병률이 더욱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또 생후 2주 내외의 송아지에 전염병이 발병할 경우 폐사율은 매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사전 방역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농기센터 최무열 축산전문지도사는 “설사증세를 보이는 송아지가 발견되면, 즉시 격리 수용토록 한 후, 관련기관의 전문수의사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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