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녹색뉴딜'연계 52개 사업 건의
대구시'녹색뉴딜'연계 52개 사업 건의
  • 남승현
  • 승인 2009.01.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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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1일 정부의 녹색뉴딜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부사업과 연계가 가능한 52개 사업, 12조4천166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특히 대구시는 4대강 살리기 및 주변 정비사업에 2012년까지 총 2조4천559억원을 투입할 경우 2010년부터 연간 1만1천명의 일자리가 발생하는 등 2010년까지 3만9천717개의 새 일자리가 마련된다고 강조했다.

시가 이번에 정부에 건의한 사업은 기존에 추진중인 재해위험지구 정비, 지역연계 철도망 구축사업 등 13개 사업(사업비 5조 8천93억원)의 경우 확대 추진하고, 낙동강·금호강 물길정비, 청정에너지 보급사업 등 39개 사업(사업비 7조 6천73억원)은 신규로 발굴했다.

시는 이들 사업을 추진할 경우 총 22만명 정도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목록을 보면 △4대강 살리기 및 주변 정비사업 △녹색 교통망 확충△녹색국가 정보인프라 구축 △대체 수자원 확보 및 친환경 중소댐 건설 △그린카·청정에너지 보급 △자원 재활용 확대 △산림 바이오매스 이용 확대 △에너지 절약형 그린 홈·오피스 및 그린스쿨 확산 △쾌적한 녹색 생활공간의 조성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녹색교통망 구축에는 2012년까지 총 1조2천억원을 들일 경우 1만9천579개의 일자리가 생긴다.

쾌적한 녹색 생활공간 조성에는 2조2천770억원을 투입하면 3만7천731개의 일자리가 생긴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형 그린 홈·오피스 및 그린스쿨 확산에는 2010년까지 5천289억원, 자원 재활용 확대에는 5천144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시는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신천 상류에 저수용량 7천900만t 규모(사업비 5천330억원)의 (가칭)냉천댐을 건설하는 안을 검토 중이어서 다소 논란이 예상된다.

냉천댐 건설 사업은 지난 2001년 대구시가 하천 기본계획을 수립할 당시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난 사업이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발굴 과정에서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경북연구원, 대구녹색성장포럼 등 전문가 그룹의 자문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계획을 수립했다” 며 “세부 추진계획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검토·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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