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와 유재석
그룹 엑소(EXO)와 유재석
  • 승인 2016.09.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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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그룹 엑소(EXO)와 유재석이 만난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저녁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전국 기준(이하 동일) 시청률 14.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 시청률 13.3%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한다.

이날 ‘무한도전’은 유재석의 아이돌 군무 도전기 ‘댄싱킹’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재석은 엑소의 연습실을 찾아 엑소 멤버들과 함께 오프닝을 열었다.

그가 원해서 EXO의 새 멤버(?)가 된 것은 아니었다. 지난 17일 방영된 MBC ‘무한도전’에서 주어진 미션 때문에 일일 EXO가 되어야했고, 그래서 유재석은 바쁜 스케줄에도 틈틈이 EXO 멤버들과 함께 ‘댄싱킹’ 안무연습에 돌입했다.

‘무한도전’의 독보적인 댄싱머신 유재석이지만, 화려한 칼군무로 대표되는 아이돌 댄스는 마흔다섯 살 중년의 남자에게 참으로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유재석은 역시 달랐다. 처음에는 EXO 멤버들과 합을 맞추기도 어려웠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니 EXO에 자연스럽게 동화된다.

하지만 본 무대에 서기 전 유재석은 잔뜩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무한도전’의 수많은 가요제를 진행하면서 웬만한 가수 못지않게 무대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프로 가수의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면서, 겸손하고 경건한 자세로 엑소 무대를 지켜보고 한시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 그. 참으로 유재석다운 모습이었다.

아무리 어려운 미션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유재석이기 때문에, 엑소와 함께하는 댄싱킹 미션 역시 유재석 특유의 성실함과 열정이 돋보이는 특집이었다. ‘무한도전’에서 자주 춤을 추었던 유재석이지만, ‘댄싱킹’ 무대에서 춤을 추는 그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빛이 난다.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국민 연예인이자 이 시대 진정한 댄싱킹 유재석의 진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도전기였다.

<논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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