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소식> 계명문화대 패션믹스 동아리
<대학가 소식> 계명문화대 패션믹스 동아리
  • 남승현
  • 승인 2009.11.0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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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트렌드.콘셉트 등 연구 "디자이너 작품에 생명 주입"
“디자이너들이 스케치한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어요.”
지난 29일 저녁 7시. 계명문화대학 예술관에세는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재봉틀 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지고 있다.

곧 있을 모델리스트 콘테스트 준비를 위해 늦은 시간까지 재봉틀 앞에서 옷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는 이들은 패션믹스 동아리 회원들<사진>.


패션믹스 동아리는 모델리스트라는 직종의 취업과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모여 지난 2006년 결성한 동아리로 현재 회원은 31명이다.

모델리스트는 통상 디자이너가 고안한 디자인대로 실제 작품(옷)의 견본을 만드는 패턴너를 의미하는 것으로 패션이 산업화되면서 디자이너와 패턴너가 분업화돼 생겨난 새로운 직종이다.

김부경 회장(22, 패션디자인과)은 “현재는 기존의 평면패턴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지만 최근 패션계에서 입체패턴의 중요성과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는 전문 모델리스트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모델리스트는 패션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전망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패션믹스 출신 회원들은 전공을 살려 한국 봉제기술연구소, 릴리컴즈, (주)혜공 등 국내 유수의 패션기관 및 업체와 유명 디자이너 모델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일부 동아리 회원들 중에는 직접 창업을 통해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모델리스트는 채용시 실전경험을 중요시한다. 이 때문에 패션믹스 회원들은 일거리를 찾아 직접 입체패턴 및 옷을 제작해 경험과 실적을 쌓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직접 옷을 디자인하고 제작해 판매하는 등 벌써 창업전선에 뛰어 들기도 했다.
패션믹스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적잖은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월 지역 전문대학 처음으로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을 통해 학사학위를 수여하게 된 계명문화대학의 주문으로 학사학위복 135벌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750만여원의 매출을 올린 것.

이렇게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취업 및 창업 교육과 실습재료 구입 등에 투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디자이너는 감각적인 작업을 하는 직종이고 모델리스트는 기능적인 작업을 하는 직종으로 구부하고 있다.

하지만 디자이너의 패션감각 보다 떨어지는 감각으로는 제대로된 옷을 제작할 수 없기에 패션믹스 회원들은 매주 목요일 정기모임을 가지고 하루하루가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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