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점 앞섰다가 허무한 역전패"
"11점 앞섰다가 허무한 역전패"
  • 김덕룡
  • 승인 2009.11.02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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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LG에 69-73으로 져
대구 오리온스가 창원 LG에 역전패 당하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오리온스는 1일 창원 실내체육관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서 경기 중반 체력 저하로 69-73으로 역전패했다.

경기 초반 오리온스가 주도권을 잡고 앞서 나갔다.

1쿼터를 20-19로 근소하게 앞선 오리온스는 2쿼터서 김강선-정재홍의 골밑돌파와 오용준의 3점포를 앞세워 단숨에 14점을 집중시키면서 2쿼터 3분여를 남겨놓고 34-24, 10점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오리온스는 정재홍과 이동준의 득점까지 가세해 40-29, 11점차로 앞선 채로 전반을 마쳤다.
반격에 나선 LG는 3쿼터에 오리온스를 8점에 묶고 27점을 퍼부으며 승부를 갈랐다.

크리스 알렉산더가 2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문태영이 20득점, 12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오리온스는 63-68로 뒤지던 경기 종료 47초 전 정훈(3점)이 3점포를 터뜨려 LG를 바짝 따라붙었지만 곧이어 알렉산더와 강대협(18득점) 등에게 실점해 역전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로 KT는 안양 원정 6연패를 끊었지만 오리온스는 창원 원정 7연패가 이어졌다.

같은날 KT는 안양 KT&G와 원정 경기서 84-81로 이겼다.

5연승의 KT는 6승2패가 돼 이날 대구 오리온스를 꺾은 창원 LG와 함께 공동 선두를 지켰다.

또 서울 SK는 울산 원정 경기에서 울산 모비스에 80-78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3쿼터까지 11점을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4쿼터에 모비스의 득점을 10점에 묶고 사마키 워커(26득점.15리바운드), 문경은(8득점.3어시스트) 등이 활약해 전세를 뒤집었다.

◇1일 전적

창원 LG 73(19-20 10-20 27-8 17-21)69 대구 오리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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