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그려낸 인간의 본성과 삶
시로 그려낸 인간의 본성과 삶
  • 황인옥
  • 승인 2016.09.19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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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자자체
‘자자체 화두일구’ 발간
2016-09-18-130434
시집 표지.
‘우주의 원리를 나타내는 이 하나의 사건/자자체(自自體) 화두일구(話頭一句)/‘자의사(自醫師) 교사(敎師)’/상표부적공안(商標符籍公安)/표어종교(標語宗敎) 일교(日交)/천연종교(天然宗敎) 일교(日交)/ 우주(宇宙)의 소화기관(消化氣管)/참나의 화두-내 얼굴의 상표/일교카드(日交CARD)/일교카피(日交 COPY)/사물의 생명원(生命元)/‘나무밑동’과/자성(自性)의 구근(球根)/‘나무뿌리’’

이 시는 수행자로써 시집을 펴낸 이자자체의 시집 ‘자자체(自自體) 화두일구(話頭一句)’에 나오는 시 ‘상표부적공안(商標符籍公安)’다.

시집 ‘자자체 화두 일구’는 수행자를 자처하는 시인이 문득문득 찾아오는 깨달음을 시로 옮긴 것을 모은 것이다. 시인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탐구를 화두라는 방편을 통해 수행한다. 그는 이러한 과정에서 순간순간 일어나는 깨달음을 시로 옮긴다. 그는 이 시를 ‘삶의 근본에 대한 이야기’라고 못 박는다.

시 ‘상표부적공안(商標符籍公安)’에 등장하는 일교(日交)는 그의 시에서 가장 핵심이다. 이는 하루가 오고 가는 자연의 이법을 일컫는 말로 우주의 원리에 해당한다.

시집에는 ‘지금 이 시간’, ‘나는 지금 이 위치에…’ 등 현재의 자신의 깨달음의 위치에서 시작해 ‘그가 누구인가’, ‘잘 나간다는 것’. ‘왜 사는가’ 등 공동체의 문제로 확대한다. 그러면서 ‘내 뜻이 그러한데’, ‘자의사 교사론(自醫師 敎師論)’ 등의 수행 중 깨달은 나름의 진리를 설파한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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