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경북대학교 상주병원 건립 필요
<기고>경북대학교 상주병원 건립 필요
  • 승인 2009.11.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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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서울-마산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청원-상주 고속도로가 만나는 남상주 IC 입구 야산에 있는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는 고속도로와 국도가 개통되고 또 신설되는 상주-영덕간과 상주-영천 간 2개 고속도로 공사로 남한의 최 중앙으로 되어 대구와 대전은 1시간, 서울과 부산도 2시간이면 왕래가 가능하다.

사통팔달 거미줄 도로망을 갖춘 교통요충지이며 청정지역으로 저 탄소 녹색 웰빙 상아탑의 전당이기도 하다. 더구나 완공단계에 있는 상주-김천 간 4차선국도가 확장되면 북으로는 문경, 예천 남으로는 김천, 구미의 중간으로 경북서북부의 중심축이 된다.

지난 8월 대구 경북이 충북과 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국제첨단의료기지로 대구 경북의 의료분야가 향후 서울과 대등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어 의료시설의 서울집중화 현상을 다소 완화 할 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과 대구 양대 축으로 분산시켜 영남지방은 물론 호남지방까지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이 글로벌 의료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국제 첨단의료복합도시로 급부상할 여건과 기반이 마련 된 것이다.

대구는 유난히 대학병원이 많아 한강 이남의 의술의 핵심 요람이다.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가톨릭대, 한의대학 부속병원들이 도심 곳곳에 있어 실상을 반영하고 있다.

종합병원인 대학병원이 대구와 경북 동남권인 영천-경주-포항으로 밀집되어 몰려있다. 영남대 영천병원, 동국대 경주병원, 동국대 포항병원, 한동대 포항병원으로 또 크고 작은 의료시설도 다양하게 분포 되어있다.

반면에 경북 서북 권은 구미에 포천중문의대 구미 차병원, 순천향대병원이 있을 뿐 김천, 상주, 문경, 안동, 영주에는 대학병원이 전무한 상태다. 첨단의료복합단지로 대구와 함께 선정된 경북이 동남 권과는 대조적으로 서북 권은 의료시설낙후는 물론 일부 군 단위는 고귀한 생명에 초를 다루는 급박한 상황의 응급실마저 없어 인근 중소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의료사각지대가 많다.

남한의 최대의 교통요충지로 경북도청 신도시와도 근접한 남상주IC 입구에 있는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가 한강이남 최고 매머드 명문대학과 세계 100위 대학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도 경북의 첨단의료복합단지에 걸 맞는 세계적인 경북대학교 상주병원설립이 절실하다.

남한의 최 중앙이자 전국을 1~2시간 반경으로 하는 쾌적한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 우리나라를 선도할 글로벌 대학병원을 설립하여 대구와 함께 경북이 국제적인 첨단의료기지 메카로 발돋움하며 선진복지국가의 꿈을 앞당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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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종 한(수필가, 前 상주문화회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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