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지진 피해복구 최대한 지원”
朴 대통령 “지진 피해복구 최대한 지원”
  • 장원규
  • 승인 2016.09.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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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찾아 주민들 위로
월성원전도 방문
안전대책 재점검 지시
힘내세요
“힘 내세요”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 경주시 황남동 고도한옥보존육성지구 내 지진피해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오후 경주 지진피해 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이어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안전대책을 재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12일과 19일 잇달아 지진피해를 당한 경주현장 방문에 나선 박 대통령은 이날 민방위복 점퍼에 회색바지 차림으로 경주시 황남동 고도 한옥보존육성지구를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이어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안내로 황남동 주민센터로 자리를 옮겨 최양식 경주시장으로부터 피해현황을 보고 받고 “관측이래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신속한 피해조사와 함께 하루 빨리 사고수습과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지진에 철저한 대응태세를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원자력발전시설은 한치의 실수도 용납이 안되는 중요 국가 기간시설인 만큼 지진방재대책을 꼼꼼하게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도 “이번 지진을 계기로 원전과 방폐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지진 방재대책을 전면 재점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의 경주·월성 방문은 사전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관측 이래 최대 규모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19일에도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하자, 경주를 갑자기 방문한 것이다.

청와대 측은 “12일 지진으로 가옥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추석 연휴에 집중호우가 내렸고 전날 규모 4.5의 여진까지 발생해 불편과 불안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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