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사실과 허무의 절묘한 배합 감동”
제31회 만해문학상 본상에 이인휘의 소설집 ‘폐허를 보다’가 선정됐다고 상을 주관하는 도서출판 창비가 22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특별상에는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의 ‘다시 봄이 올 거예요’와 김형수의 ‘소태산 평전’이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폐허를 보다’는 오늘날 1980년대와 본질적으로 달라진 바 없는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과 억압적 정치 현실을 핍진하게 그려낸 소설집으로, 기존 노동소설의 경직된 형식이나 교조적 입장에 구애받지 않고 사실과 허구의 절묘한 배합을 통해 절절한 감동을 안긴다”고 평했다.
또 ‘다시 봄이 올 거예요’는 세월호 생존 학생과 유가족 중 형제자매의 육성을 담은 중요한 구술자료이자 참사를 겪은 청소년들이 상처를 딛고 성장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기록문학으로, ‘소태산 평전’은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생애와 사상을 기술해 한국 사상사의 빈 곳을 충실히 채운 작품으로 평가했다. 만해문학상은 올해 개편으로 본상 상금을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렸으며, 신설된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을 준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4일 저녁 6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비가 운영하는 다른 문학상들의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연합뉴스
또 ‘다시 봄이 올 거예요’는 세월호 생존 학생과 유가족 중 형제자매의 육성을 담은 중요한 구술자료이자 참사를 겪은 청소년들이 상처를 딛고 성장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기록문학으로, ‘소태산 평전’은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생애와 사상을 기술해 한국 사상사의 빈 곳을 충실히 채운 작품으로 평가했다. 만해문학상은 올해 개편으로 본상 상금을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렸으며, 신설된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을 준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4일 저녁 6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비가 운영하는 다른 문학상들의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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