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가속기, 과학기술 심장되길”
“방사광가속기, 과학기술 심장되길”
  • 장원규
  • 승인 2016.09.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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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준공식 참석

포항혁신센터 격려 방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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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9일 포항 가속기연구소에서 열린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식을 마친 뒤 가속기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포항 4세대 방사광 가속기가 세계를 선도해 나갈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심장이 돼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포항공대에서 열린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준공식’에 참석,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꿈을 또 하나 실현했고, 미래를 향한 더 큰 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4세대 방사광 가속기는 광합성과 화학반응을 비롯해 그동안 인류가 풀지 못한 우주와 생명의 비밀을 푸는 열쇠이자 미래 신산업 선점에 필수적인 핵심 인프라”라며 “포항에서 만들어질 ‘꿈의 빛’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는 물론 인류의 미래를 환히 밝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는 20년이 넘는 방사광 가속기 운영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개발해 선도형 과학기술로 나아갈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준공은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약 개발의 핵심인 인체 단백질 구조를 정확하게 분석해 차세대 바이오 혁명을 선도하고, 반도체 분야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주력산업의 혁신기술을 확보하는 데 적극 활용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4세대 방사광 가속기의 안정적 운영과 신산업 창출을 위한 가속기 활용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우수 연구원들이 4세대 방사광 가속기라는 소중한 연구시설을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중심으로 대학, 출연연, 참여기업이 힘을 모아 혁신기술과 신산업을 만들어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더욱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도 방문,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보육기업과 센터 직원 등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이 민간이 주도하는 포항 센터를 찾은 것은 2014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장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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