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견조사는 지난 8월6일부터 8월11일까지 실시됐지만 엠블램에 대한 팬들의 의견조사 결과 팬들은 새로운 엠블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8월18일 실시된 제 38차 이사회서도 엠블램의 변경에 대해 찬성은 하지만 리뉴얼보다는 미래지향적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는 새로운 형태의 엠블램이 필요하다는 대다수 이사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새로운 앰블렘 개발을 시도하게 됐다.
이에 따라 8월~10월까지 새로운 엠블램의 디자인작업을 실시했으며 새로운 엠블램의 주제로는 태양을 기반으로 대구의 상징성이 될 만한 소재인 섬유와 분지, 사과 및 대구FC 홈 구장인 대구스타디움과 대구의 시조인 독수리를 주제로 설정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새로운 엠블램의 개발 결과로 총 20개의 엠블램 시안이 개발됐으며 1차로 대구FC 직원의 투표로 15개를 선정한 후 2차로 서포터스 간담회를 실시해 9개 안을 선정했으며 현재 실시되고 있는 팬 투표를 통해 3~5개안을 확정, 이사회 보고를 통해 11월 중으로 새로운 엠블램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구FC 홍보마케팅팀은 "엠블램은 매우 중요한 구단의 자산"이라며"향후 선정된 엠블램을 바탕으로 유니폼을 포함한 다양한 구단의 물품이 디자인 되는 만큼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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