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개사, KSF 동참…판매 질주
완성차 5개사, KSF 동참…판매 질주
  • 김무진
  • 승인 2016.10.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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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차 완판 후 5천대 추가
기아, 쏘울 전기차 11% 할인
한국GM, 취득·자동차세 지원
쌍용차, 선착순 1천명에 혜택
르노삼성, 총 2천대 10% 인하
국내 완성차 업계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KSF)’에 적극 동참, 주요 차종에 대한 다양한 할인에 나섰다. 이번 할인 이벤트에는 국내 완성차 5개사 모두가 참여하며, 특히 현대자동차는 당초 할인 판매분 5천대를 완판, 5천대 추가 할인에 나서는 등 내수절벽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4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우선 현대차는 자동차 업체 중 가장 빠른 지난달 22일부터 쏘나타·그랜저·싼타페 5천대를 5∼1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9일 만인 지난 3일 완판했다. 할인 모델과 할인액은 2016년형 쏘나타 248만~300만원, 2017년형 쏘나타 112만~183만원, 2015년형 그랜저 321만~388만원, 그랜저 209만~284만원, 싼타페 더 프라임 231만~330만원 등이다. 이 같은 흥행에 힘입어 현대차는 5천대 추가 판매를 결정, 2차 할인 판매에 돌입했다. 2차 할인에는 기존 차종과 함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i40, 아슬란 등 3개 차종이 추가됐다. 할인 기간은 오는 9일까지다. 차종별 할인율은 △쏘나타 2016 10% △쏘나타 2017 5% △그랜저 2015 10% △그랜저 7% △싼타페 더 프라임 8%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5% △아슬란 2016 10% △i40 10% 등이다.

기아자동차도 4일부터 ‘기아 프리미엄 세일’에 들어가 16개 차종을 선착순 5천대 한정으로 2∼11% 할인 판매한다. 이에 따라 모닝은 10% 할인율이 적용돼 108만∼144만원, K3 7%(108만∼169만원), 스포티지 3%(70만∼87만원), 쏘렌토 2%(56만∼68만원) 등 인하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할인폭이 가장 큰 차는 쏘울 전기차로 11%를 깍아준다. 또 K5 하이브리드 및 K7 하이브리드 7%, 니로 2%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한국GM은 아베오·크루즈·올란도·트랙스 등 4개 차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취득세 7%와 자동차세 1년치를 할인해주는 ‘쉐보레 택스프리’ 조건을 내걸었다. 총 2천대 한정으로 판매하며 올란도는 최대 257만원, 크루즈 디젤 최대 215만원, 2016 아베오 최대 159만원까지 각각 싸게 살 수 있다. 또 10월 한달 간 전 차종을 대상으로 현금 할인 및 최대 60개월 할부를 동시 제공하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2016년형 말리부는 350만원 할인 또는 저리 장기 할부, 스파크는 120만원 할인과 최대 60개월 4.9% 할부를 동시 적용한다.

쌍용차는 오는 9일까지 선착순 1천명을 대상으로 2016년형 티볼리·티볼리에어 5%, 코란도 투리스모 10% 할인 혜택을 준다. 또 렉스턴W·코란도C는 차급에 따라 5~1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쌍용차는 10월 차종별 지원금액을 확대키로 하고 오는 17일까지 차량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코란도 투리스모 70만원(17일 이후 50만원), 티볼리·티볼리 에어 30만원(이후 10만원), 코란도 스포츠는 5년·10만km 무상보증 및 20만원(이후 무상보증만)을 지원한다. 품질이 만족스럽지 않거나 사고 차량을 새 차로 바꿔주는 ‘어메이징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르노삼성도 SM3·SM6·QM3를 2천대 한정으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M3는 가솔린 및 디젤 모델 각각 7%·10%, QM3는 10% 할인해준다. SM6는 3% 깍아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 경기 활성화와 국가 차원의 행사에 동참코자 대표 모델들의 할인에 나섰다”며 “예상 보다 큰 호응에 힘입어 1차 할인분이 모두 판매됨에 따라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고객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코자 추가 할인 판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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