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왜관-석적읍 통합 찬반 양론
칠곡 왜관-석적읍 통합 찬반 양론
  • 칠곡=신영길
  • 승인 2009.11.0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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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이 시 승격 추진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왜관-석적읍 통합이 찬반 양론과 정치권 이해가 엇갈리면서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군은 도농 통합시 승격의 경우 인구 5만명 이상의 행정구역이 있어야 한다는 자치법규정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인구 2만9천974명의 왜관읍, 2만3천91명의 석적읍을 통합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왜관·석적읍 통합은 지난 2006년 8월24일 이승률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시승격추진기획단에 의해 추진돼 같은 해 11월 한달동안 양 지역 1만1천830세대 중 89%의 찬성을 얻어냈다.

통합읍의 명칭은 칠곡읍으로 92.5%의 찬성을 얻어 같은 해 12월 21일 군의회 정례회에서 왜관·석적읍 통합 찬성 원안이 가결돼 추진해 왔다.

이어 2007년 5월 행안부에 왜관읍·석적읍 통합 승인신청서를 냈으나 행자부가 인위적 개편이란 이유로 통합을 승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칠곡군은 왜관-석적은 구미를 잇는 새로운 성장 개발축 형성과 중심성 강화로 지역 균형발전으로 시 승격 기반구축이 된다며 지속적인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대해 양 지역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과 “억지로 짜 맞추기 식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냐”하는 반대 등 찬반론이 부딪치고 있다.

특히 내년 지방자치제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이인기 국회의원 측에서는 “지방자치법 개정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 불거진 일로 칠곡군과 같이 시 승격을 추진하고 있는 다른 지역에 대한 선례로 적용될 소지가 있어 승인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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