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감동 그대로…‘노트르담 드 파리’ 대구 공연
원작 감동 그대로…‘노트르담 드 파리’ 대구 공연
  • 황인옥
  • 승인 2016.10.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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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흘간 계명아트센터

콰지모도 役 홍광호·케이윌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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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가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했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가 이번에는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으로 대구를 찾는다.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것.

3년만에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으로 만나는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는 물론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세트로 2013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세련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가 지향하는 인도주의와 자유주의 사상이 함축됐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빅토르 위고가 소설을 통해 전하려 했던 가치를 아름답게 그려낸다.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의 내면적 갈등은 사랑에 빠진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혼란스러웠던 당대 사회까지 녹여냈다.

콰지모도 역에는 배우 홍광호, 가수 케이윌, 콰지모도와 클로팽 두 역할을 맡게 된 문종원이 나선다.

또 ‘노트르담 드 파리’를 대표하는 마이클리, 서범석, 최민철을 필두로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하는 전나영, 린아, 김다현, 오종혁, 이충주, 박송권, 김금나, 다은(2EYES)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웅장한 노래만큼이나 웅대한 무대로 관객을 압도한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대형 무대세트(길이 20m, 높이 10m)와 100㎏ 이 넘는 대형 종들, 감옥을 상징하는 쇠창살, 움직이는 기둥과 가고일 석상 등 30t이 넘는 압도적인 무대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프랑스 특유의 조명 기술과 안무가 완벽한 조화를 이뤄 생명력 넘치는 무대가 연출된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안무는 현대무용에 아크로바틱과 브레이크 댄스가 더해져 자유롭고 독창적인 에너지를 뿜어낸다.

소리 없이 가벼운 듯 하지만 역동적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아크로바틱 안무는 많은 현대 무용가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08년 첫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이후 2009년, 2013년 서울을 비롯해 전국 10여 개 이상의 도시를 투어하며 관객과 호흡하며 감동을 선사해 왔다.

지난해 1월에는 프렌치 오리지널 투어 내한 10주년을 기념하는 오리지널 프러덕션의 내한 공연을 통해 ‘노트르담 드 파리’의 진가를 선보였다. 6만∼14만 원. 053-422-4224.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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