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WEC 회장 취임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WEC 회장 취임
  • 승인 2016.10.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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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식량 분야 협력 강화

신기술 개발로 난제 돌파”
/news/photo/first/201610/img_209285_1.jpg"대성그룹
대성그룹 김영훈(사진) 회장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 국제 민간 에너지기구인 세계에너지협의회 회장에 취임,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WEC에서 한국인이 회장직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인으로는 두 번째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6년간 WEC 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회장으로 활동 한 뒤,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2013부터 공동회장을 맡아 왔다.

지난 3년간 김 회장이 맡았던 공동회장에는 프랑스 최대 가스회사인 Engie(전 GDF Suez)의 수석 부사장을 역임한 장 마리 도제가 취임했으며, 지난 3년간 WEC를 이끌어 온 캐나다의 마리-호세 나두 직전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 됐다.

취임식은 제23회 세계에너지총회가 열리고 있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13일 진행됐다.

WEC는 1923년 영국에서 전기분야를 중심으로 설립된 뒤 에너지 전분야로 영역을 확대한 국제 민간 에너지 기구로 현재 전 세계 92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각 회원국은 정부기관, 연구기관, 국영 및 민간기업, 학계와 NGO 등을 포함한 회원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수는 3천개에 이른다.

WEC는 3년에 한 번씩 ‘에너지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에너지총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매년 2차례 ‘에너지 리더 서밋’을 열고 있다. 또 대륙별로 여러 에너지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에너지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서 글로벌 및 지역별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 분야 통계·조사·연구 사업을 통해 신뢰도 높은 보고서도 출간한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파리 기후변화협약 등으로 인해 세계 에너지 산업이 거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경제성장, 환경적 지속가능성, 에너지 빈곤 해결 등 여러 상충하는 과제들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에너지 분야는 물, 식량 등 연관 분야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기술 개발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특히 혁신적인 기술자들과 창조적인 투자자들이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 역사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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