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계명대에 따르면 폴란드 쇼팽국립음악원과 공동으로 ‘제1회 아시아 태평양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아·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는 5년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준비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젊은 피아니스트를 발굴하기 위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마련됐다.
한국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4개국 30여명의 피아니스트들이 본선에 올랐으며 계명대 해담콘서트홀에서 5~7일 시니어부 본선, 6일 주니어부 본선이 치러진다.
결선은 10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콩쿠르가 끝난 뒤 우승자는 11일 계명아트센터, 1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문화재단 아람음악당에서 연주회를 연다.
대학 관계자는 “폴란드의 쇼팽국립음악원과 자매결연을 유지하는 등 문화교류 차원에서 대회를 유치하려는 노력이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은 5일 오전 10시 계명대 음대건물 내 해담콘서트홀에서 동브롭스키 전 폴란드 문화부장관과 기에주드 폴란드쇼팽협회장, 마렉 차우카 주한폴란드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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