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환상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김덕룡
  • 승인 2009.11.0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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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발레시어터 '호두까기 인형'
"환상 속으로, 동심 속으로"

기존 발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어온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무대에 오른다.

'호두까기 인형' 은 독일의 낭만파 작가인 호프만이 쓴 동화 '호두까기인형과 쥐의 왕'이라는 동화의 줄거리를 프랑스의 극작가 알렉산더 뒤마가 각색한 것이다.

고전발레의 위대한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해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해마다 전 세계 수백 개의 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고전발레의 최고 인기 레퍼토리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녀의 꿈을 소재로 아름다운 춤과 음악으로 가득한 무대는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으로 더욱 유명하며 마술 같은 장면전환과 다채로운 춤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관객 모두를 환상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세계 3대 발레단 중 하나인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무용수들을 초청해 창작발레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2004 무용예술상 작품상)', 등의 가족발레와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체험 프로그램인 '재미있는 발레'를 통해 발레의 대중화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현존 Ⅰ·Ⅱ·Ⅲ(1998 무용예술사선정 올해의 안무가상)', '봄, 시냇물(2005 올해의 예술상 무용 부문 우수상)', '피가로의 결혼' 등의 예술성 짙은 작품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조지 발란신의 제자며 서울발레시어터의 초대 예술감독인 로이 토비아스의 사사를 받은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은 2001년 한국 최초로 미국 네바다발레시어터로부터 로열티를 받고 '생명의
선', 'Inner Moves', 'Variations for 12'를 수출해 창작발레의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이뤘다.

화려한 의상과 동화적인 분위기, 탄탄한 구성력과 연출력으로 작품성을 이미 인정받은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를 맞은 아이들과 가족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는 평생 기억될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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