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초빙 전임강사로 재직 중인 첼리스트 박경숙은 자신의 음악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소신 있는 연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순간적 감성에 호소하기 보다는 깊은 인간애(愛)에 근본 하는 섬세한 연주와 진지하게 연주에 임하는 첼리스트라는 평을 이끌어 내며 국내외 활동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는 지역 출신 연주자다.
계명대 음대를 수석 졸업한 박경숙은 오스트리아 비인 국립음대로 유학, 알반베르크 현악 4중주단의 발렌틴 에르벤 교수를 사사했다.
계명대, 효성여대 콩쿠르 대상과 중앙, 동아 콩쿠르 2위에 입상한 후 1986년부터 오스트리아 문교부 장학생으로 유학하면서 잘쯔부르크의 Sommer Orchester 단원으로 활동했고 서독일 챔버 오케스트라의 수석 주자로 유럽 각지를 순회하면서 독주회를 병행했다.
1993년 서울 국제 음악제에서 브라티슬라바 실내 합주단과, 일본 NHK 교향악단과 협연하면서 '악기 특유의 풍부한 저음과 고음의 화려한 음색의 밸런스를 조화시키면서 진지하게 연주에 임하는 첼리스트' 라는 평을 받았다.
이후 중국 최고의 상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 국내외로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독주회는 첼리스트 박경숙씨가 출연료 전액을 (사)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에 기부키로해 더욱 뜻깊은 연주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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