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제2관문격인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이 대합실을 확장하는 등 새 단장을 했다.

군은 지난 2010년에 준공한 저동항 여객선터미널의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실내 리모델링 및 대합실 확장 등 6년만에 새 단장 했다.

기존 여객선터미널은 1, 2층 각 231㎡에 불과했다. 이번 증축부분은 단층 145㎡로 여객터미널의 총 연면적은 607㎡으로 늘었다.

사업비 5억원은 전액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저동항 여객선터미널은 2011년 1월 울릉~후포간 여객선인 우리호가 첫 취항한 이래 여객선 및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에 버금가는 울릉도의 대표 관문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용객 편의증진을 위해 옥상 조경 시설 및 휴식공간으로 퍼걸러를 설치하고 터미널 내부는 편백나무 및 화강석으로 꾸며 안락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매표소 2곳을 추가 설치, 추가 취항하는 선사에 대비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저동항이 울릉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