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은 지난달 27일 대구금연지원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성과보고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각지의 금연지원센터 관계자, 지역 보건관련 공무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 시행한 금연사업의 주요 성과 발표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 등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그간의 성과보고를 비롯해 대구금연지원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에 성공한 수료생들의 모임인 ‘위너스 클럽’에 격려 기념품을 전달하고 금연 성공을 기원하는 담뱃갑 모형 격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부 심포지엄은 ‘대구금연지원센터의 발전적 역할과 향후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박순우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배지숙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의원, 이유정 대구보건대 교수, 대구시 보건 공무원 등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신창규 대구금연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련 기관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흡연율 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대구의료원에 설치된 대구금연지원센터는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위해 보건복지부로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남승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