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콘텐츠·젊은상인 발굴 필요”
“차별화된 콘텐츠·젊은상인 발굴 필요”
  • 김정석
  • 승인 2016.11.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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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통시장 상인워크숍

도내 200곳 상인대표 참여

유통구조 변화 대응책 등

시장 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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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구미시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2016년 전통시장 상인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0일과 11일 이틀간 구미시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도내 200개 전통시장 상인대표들과 함께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해외직구 등 새로운 소비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6년 전통시장 상인워크숍’을 갖고 있다.

경북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중권 구미시 부시장, 전통시장 상인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유통구조 변화로 점점 설 곳을 잃어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문가로부터 전통시장 관계법령과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 등 전문정보를 습득함과 회원 상호간 화합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각 시장 상인대표들은 차별화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1시장-1브랜드-1특산품-1이벤트’의 추진목표를 세워 시장별로 특화된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문경가은아자개시장의 ‘마켓투어’를 소개하며, 사과축제·찻사발축제 등 지역축제와 문경새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이색 이벤트(추억의 할매장터, 장터노래방)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 개발로 성공한 사례도 소개했다.

또 기존 상인들의 고령화에 따라 청년상인을 발굴해 전통시장에 ‘젊은 피’를 수혈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문제에 공감했다.

현재 경주북부상가시장과 구미 선산봉황시장에는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동중앙신시장과 신영주번개시장에는 청년상인창업지원을 통해 새내기 상인이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경주중앙시장, 하양꿈바우시장, 선산봉황시장에는 30여 점포가 창업돼 상인들로부터 전통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따르고 있다.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도에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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