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유찰 울릉공항 건설사업 재시동
반복유찰 울릉공항 건설사업 재시동
  • 오승훈
  • 승인 2016.11.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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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기술 60억대 수주

1년간 기본설계용역 수행

총사업비 등 정부 협의 거쳐

2018년 하반기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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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활주로를 만들기 위해 절취해 피복석 등 원재료로 사용될 가두봉절경.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해상공항인 울릉공항 건설공사가 재시동을 걸었다.

부산지방항공청에서 발주한 울릉공항건설 기본설계에서 한국종합기술이 예가대비 85.725%인 60억원에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종합기술은 수성엔지니어링+세일종합기술+문엔지니어링 등과 컨소시엄을 맺었다.

울릉공항건설은 당초 도서지역의 건설 특수성이 감안하지 않고 공사비 책정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추진돼 수익성 문제 등으로 건설사들이 입찰을 포기했다.

이번 기본설계 방식은 정부 주도로 새롭게 발주되면서 성사됐다.

한국종합기술은 향후 12개월간 기본설계용역을 수행하게 되며 기본설계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 12월께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또는 종합심사 낙찰제 등 입찰방식이 확정된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와 총 사업비등의 협의를 거쳐 2018년 하반기에나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그러나 기본설계용역에서 가두봉의 토석 강도가 ‘미달’되는 문제가 확인될 때에는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토석 강도와 물량 등이 부족하면 공사비가 수백억원에서 최대 1천억원 이상 추가돼야 하기 때문이다.

울릉주민들은 “오랜 숙원이자 최대 현안 사업인 울릉공항건설은 군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울릉도·독도의 국가안보 및 영토관리강화 차원에서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릉공항 건설은 바다를 메위 건설하는 국내 유일한 해상 공항으로 총사업비 5천805억원을 투입해 1천200m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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