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고급차 브랜드 인피니티의 신형 플래그십(최상급 차종) SUV가 공식 출시됐다.
15일 인피니티 코리아에 따르면 편의성·안전성을 대폭 높인 6인승 플래그십 SUV ‘2017년형 QX80’을 출시, 시판에 들어갔다.
신형 QX80은 길이 5천305㎜, 폭 2천30㎜의 동급 최대 차체에 인피니티 고유의 시그니처 LED 주간 주행등과 크롬 마감된 메시 형태의 그릴 등이 적용돼 웅장함과 세련미를 더했다. 기존 7인승에서 6인승으로 전환하면서 실내 2열 시트가 3인용에서 좌우가 분리된 독립형 캡틴 시트 및 고정식 암레스트를 신규 적용, 탑승 환경을 강화했다. 또 전방 비상 제동(FEB) 시스템에 보행자 감지 기능이 추가됐고, 강철 차대에 차체를 얹은 ‘프레임 바디’ 구조로 안전성이 대폭 높아졌다.
QX80은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와 직분사 시스템을 적용한 8기통 5.6ℓ 엔진이 탑재돼 최대 출력 405마력, 최대 토크 57.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6.3㎞/ℓ로 낮다.
판매 가격은 종전 모델과 같은 1억2천150만원으로 책정됐다.
김무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