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실시되는 대입수능에는 대구지역 학생 3만1천513명과 경북지역 학생 2만4천671명 등 전국에서 60만5천988명이 응시한다. 이는 지난해 수능 응시생 63만 1천187명보다 2만5천199명(4%)이 줄어들었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위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오후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수험생은 반드시 신분증, 수험표, 연필(흑색), 지우개 등을 지참해야 하며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수능 시험장의 본부에 가서 재발급 받으면 된다. 이 경우 수능 원서 접수 때와 동일한 사진과 신분증이 필요하다.
반면 휴대용 전화기, 웨어러블 기기(스마트 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등은 반입이 금지된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은 “내가 어려우면 다른 학생도 어렵다는 생각으로 어려운 문제가 있더라도 당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시험 당일에는 쉬는 시간에 절대 정답을 맞춰보지 말고 다음 시간 시험을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