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터널로 올해부터 재정지원 불가피
앞산터널로 올해부터 재정지원 불가피
  • 김종현
  • 승인 2016.11.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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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운행수입 보장 협약따라
대구시, 통행량 증대방안 추진
2013년 6월 개통한 앞산 터널로에 올해부터 대구시의 재정지원이 시작될 전망이다.

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범물동을 연결하는 앞산터널로는 총연장 10.44km의 민간투자 유료도로로서 민간운영자인 남부순환도로㈜가 운영하고 있다. 도로 개통 후 상인∼범물 간 통행시간이 기존 30분 이상에서 10분 내외로 단축되고, 상습정체구간이었던 앞산순환로의 혼잡이 크게 완화되는 등 대구 남부권의 전반적인 교통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산터널로는 협약 당시 적용된 정부의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에 따라 2013년 6월 개통 후 2018년 6월까지 5년에 한해 실제 통행수입이 협약 대비 50%를 초과할 경우 80%까지만 최소운영수입을 보장토록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실시협약에 따라 지금까지는 실제 통행수입이 협약 대비 50% 미만으로 민자사업자에 대한 재정지원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는 테크노폴리스 본격 입주, 대구삼성 라이온스파크 개장 등 주변 여건의 변화로 통행수입이 50%를 넘어 올해부터 2년 반동안 최소운영수입보장에 따른 일부 재정지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대구시는 앞산터널로의 통행량 증대방안을 마련·시행함으로써 앞산터널로에 대한 재정지원 규모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산터널로 통행량이 1% 증가하면 재정지원액은 3억원 이상 줄일 수 있다.

이번에 마련한 앞산터널로 통행량 증대방안은 이용편의 및 접근성 향상, 신규 이용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홍보, 일반시민 대상 홍보 캠페인, 기존 이용객 대상 홍보 이벤트 등 4개 분야 11개 세부방안으로 구성된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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