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이 '세종시와 혁신도시는 같은 사업인데 혁신도시는 어떻게 되는가'라고 질문하자 이 같이 대답했다.
그는 "세종시 변화와 관계없이 지방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는 차질 없이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며 "157개 지방 이전 대상 기관 중 107개 (기관의) 지방 이전을 승인했고 나머지도 연내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을 위한 변경고시에 대해 "변경고시와 새 세종시를 만드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힌 뒤 "자족기능을 위한 계획은 부족하다는 것이 내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족기능을 위한 많은 논의가 있다고 했으나 현재로서는 선언적, 추상적 논의는 있었지만 구체적 논의는 별로 없었다"면서도 "여러분에게 마지막 그림을 보여줄 준비는 안됐으나 상당 부분 진척이 돼 있다"고 대안마련에 자신감을 보였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