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대구 겨울연극축제…테두리 밖 사람들의 현실을 그리다
인 대구 겨울연극축제…테두리 밖 사람들의 현실을 그리다
  • 김가영
  • 승인 2016.11.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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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백치들 ‘니 애비의 볼레로’
극단백치들(1)
김세한 작가의 작품으로 ‘소외의 겨울’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출가 안민열이 이끄는 백치들의 작품으로 올해 초연 이후 대구와 서울, 밀양 등에서 공연을 이어갔다. 2016년 윤대성 희곡상과 제16회 밀양여름연극축제 중 젊은 연출가전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연극으로 대구지역 차세대 연극인들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 작품은 다문화 가족, 이주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이를 통해 ‘우리’라는 테두리에서 배제된 계층에게 주어지는 냉소적인 시선과 사회 폭력성, 그로 인한 출구 없는 절망을 애잔하게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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