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으로 선정된 강문도 씨는, 1993년 불의의 사고로 신체적 장애를 입고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지인의 도움을 받아 삶의 의욕을 되찾은 후 본인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자율방범대와 교통봉사대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6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2년부터는 이미용봉사단인 ‘참빗봉사단’을 창단해 부인 및 회원들과 함께 요양병원, 노숙자 쉼터, 군부대 등을 돌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본상 수상자인 서봉현 씨는, 1996년 당시 대한적십자사 연묵봉사회 회원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20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장택연 씨는, 불운한 가정사로 인해 우울증으로 고생하던 중 본인의 상황을 개선하고자 지역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삶의 의미를 되찾아 현재 14년째 왕성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상은 내달 7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20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진행된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