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병원, 베트남 다낭에 의술 전파
지역 병원, 베트남 다낭에 의술 전파
  • 강선일
  • 승인 2016.11.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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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성형외과 합작병원 개원
市, 의료관광홍보센터 개소
대구지역 한 병원이 베트남 다낭에 합작병원을 개원하고, 지역 우수 의료기술을 전파한다. 대구시도 베트남 다낭 현지에 대구의료관광홍보센터를 개소한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병원인 비엘성형외과·피부과의원은 지난 18일 베트남 다낭에서 현지 패밀리병원과 합작한 ‘패밀리-비엘성형피부센터’를 개원했다. 중국 시안·귀주·북경, 베트남 하노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이어 지역병원의 6번째 해외진출 사례로 비엘성형외과 관계자는 “한달에 3일은 의사가 직접 건너가 현지진료를 하는 등 의료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비엘성형피부센터 개원으로 대구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의료서비스를 베트남에 널리 알리고,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를 찾는 베트남 의료관광객은 2009년 13명에서 지난해 809명으로 연평균 173%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비엘성형피부센터 개원에 맞춰 대구시는 센터내에 ‘다낭 대구의료관광홍보센터’를 연내 개소하기로 했다. 병원을 찾는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홍보센터를 방문하게 돼 베트남 현지의 대구의료관광이 한층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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