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아이네트웍스’팀은 1, 2차 지역 예산을 통과한 후 전국 예선을 거쳐 최근 서울 로얄호텔에서 열린 전국본선대회에서 아이디어부문 우수상인 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상장과 상금 200만원, 내년 초 해외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 소셜벤처 경영대회 진출권을 얻었다.
이 팀은 서민들에게 부담이 되는 결혼식 비용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결혼식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비싼 웨딩홀 대신 복지회관을 이용하고 식사와 부케 등은 관련 업체와의 산학협력으로 비용을 낮췄다.
대학 사진과, 뷰티과 학생들과의 연계를 통해 부대비용도 절감했다.
사업 계획서에 따르면 이 방법으로 결혼을 진행하면 1인당 1천200만원이 드는 결혼비용이 600만원 이하로 절반가량 절약할 수 있다.
이렇게 결혼한 사람들에게 절약한 금액의 1%를 기부 받아 저소득층을 위한 합동결혼식 비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박씨는 “공모전을 준비하며 사회적 약자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책임에 대해 많이 공부할 수 있어 뜻 깊었으며 이런 취지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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