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체육회, 인도네시아와 해외 체육 교류 추진
道체육회, 인도네시아와 해외 체육 교류 추진
  • 김덕룡
  • 승인 2009.11.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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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체육회가 지방 체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기 위해 국내를 넘어 해외 체육 교류를 적극 추진키로해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경북도 체육회에 따르면 11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체육교류단(단장 루슬란 회장·현, 국회의원) 일행 5명이 나흘간의 일정으로 경북도 일원의 김천 등 주요 체육시설과 구미(삼성전자), 포항(포스코), 경주(불국사)등의 산업단지와 문화재를 둘러볼 예정이다.

짧은 일정이지만 방문단 일행은 오는 2016년에 열리는 인도네시아 전국체전 개최를 준비할 수 있는 체육 인프라 제공과 준비 업무지원 등을 경북도 체육회와 협의할 계획이다.

도체육회와 자바주체육회는 우선 1차 시범사업으로 태권도, 레슬링, 양궁 등 3개종목 선수단의 교류 및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경북도와 서부 자바주는 내달 12월께 2차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체육을 통한 문화·관광·통상 등의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체육회는 이번 인도네시아와의 교류를 통해 우호협력의 관계를 확대시켜 체육을 비롯해 경제, 문화, 민간 등 다양하고 폭넓은 국제교류 관계를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도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와의 체육교류는 단순한 체육만의 교류가 아니라 관광, 문화, 민간교류 등 상호 윈-윈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며“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손님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교류협의단 일행은 오는 13일 김관용 도지사(경북도체육회장)를 직접 방문해 인도네시아와 경북도간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엘리트 체육의 새로운 기능과 역할이 강조되는 다양한 패러다임 창출이 가능한 의미 있는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
다.

이와관련, 김관용 도지사(경북도체육회장)는 “이제 지역 체육의 역할은 단순한 체육행사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외교관 또는 홍보관의 역할 및 활동으로 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체육을 매개로 문화, 관광, 경제 등으로 이같은 움직임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근 경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참가나 전지훈련 등으로 물꼬를 튼 뒤 상호 신뢰가 형성되면 이를 바탕으로 관광·산업·통상 분야로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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