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해운 선정
26일께 취항 목표
이로써 울릉~포항간 여객선 항로는 기존의 대저해운과 대저건설 2개 여객선사 및 태성해운이 취항을 하면서 3개 선사 복수노선 시대가 열렸다.
태성해운 우리누리1호는 길이 51.2m, 너비 12m, 534t급으로 정원 449명이다.
알루미늄합금 쌍동선으로 디젤 엔진(4천 마력 4기)에 평균 36노트(67km/h)로 포항~울릉 항로를 3시간대에 운항 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일 오후 사업자 선정을 위해 선정위원회의를 열고 (주)태성해운(대표이사 배성진)이 신청한 면허를 심의한 결과 이 항로에 신규 사업자로 결정하고 공고했다.
(주)태성해운은 지난 2013년 9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포항~울릉 저동간 조건부 면허를 받아 우리 누리 1호를 운항을 하다가 지난 4월 수송 수요 기준에 미달한다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면허가 취소되기도 했다. 사업자 선정에 탈락한 후 태성해운은 도서 민들의 편의를 이유로 또다시 신규 면허를 신청하는 등 숱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태성해운이 공고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내항정기여객운송사업 면허신청서를 제출하면 요건에 따라 신규 면허를 취득해 포항~울릉 간 항로를 운항할 계획이다.
배성진 태성해운사장은 “우리누리호를 오는 26일까지 울릉~포항간 항로에 투입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쾌적하고 안락하게 운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