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이전 기대감에 영천 부동산 시장 ‘활기’
공항이전 기대감에 영천 부동산 시장 ‘활기’
  • 김주오
  • 승인 2016.12.07 16: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력입지 거론 신녕면 일대
투자문의·분양권 거래 급증
대구 공항 통합 예비 이전 후보지 2~3개소가 오는 16일 임박해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이전 후보지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영천지역이 술렁이고 있다.

영천은 국방부의 대구 공항통합 이전 후보지 조사연구용역에 의한 1차 발표 후보지 20곳 중 4곳이 속해 있었고 대구시의 자체 용역결과 군사작전 및 군 공항 입지의 적합성은 물론 접근성, 인구 밀집성 등을 고려했을 때 민간공항의 최적 입지로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현재 가동 중인 영천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의 MRO센터를 비롯,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내 항공전자부품 특화단지 조성 등 영천시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신성장 동력산업의 하나로 육성하고 있는 항공산업과의 연계로 인한 시너지효과도 대구공항 이전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이렇듯 대구공항 이전사업이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영천의 부동산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영천 내에서도 대구공항 이전 부지로 거론되는 곳은 금호읍 일대, 화산·신녕면 일대, 대창·북안면 일대 등이다.

영천 안에서는 화산·신녕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되고 있다.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이전 후보지 발표가 가까워 옴에 따라 투자문의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도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영천 ‘완산지구 2차 미소지움 프리미엄’등은 탄탄한 배후수요로 공항 유치의 수혜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일부 미계약 세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실시하고 있는 이 아파트의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대구공항 이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영천은 물론 인근 대구, 경산 등에서 문의가 크게 늘어났고 계약 및 분양권 거래 등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했다.

최근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 강화와 더불어 중도금 대출에서 잔금 대출 전환시 소득 증빙을 위한 자료제출을 의무화하고 원금과 대출 이자를 함께 갚게 하는 원리금 분할상환 원칙을 적용한 아파트 잔금대출 규제가 내년 1월 1일부터 분양하는 아파트에 시행됨에 따라 영천 내에서도 이의 적용을 받지 않는‘완산지구 2차 미소지움 프리미엄’같이 기 분양된 아파트들의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문의 054-333-0900.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