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이 극찬한 김경진 의원과 서문시장
썰전 유시민이 극찬한 김경진 의원과 서문시장
  • 승인 2016.12.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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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까칠한’ 유시민 작가가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에 대해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출연해 현 시국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은 국조특위 청문회장의 김경진 의원에 대해 “‘검사들이 마음먹으면 이런 식으로 조사하는구나’라고 이해가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시민은 이어 “그 분이 부장검사 출신인데 청와대 이선우 의무실장과 이영석 경호차장에게 ‘진짜 질의’를 하더라”라며 “소리 지르거나 화를 내지 않고 ‘국민이 보고 있다’는 사족도 안 붙이더라”라고 칭찬했다. 그는 “국정조사 청문회라는 게 저런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구체적 정보를 끌어낼 수도 있지만 의문을 가진 사건에 대한 가능성을 알려주는 정보를 끌어냈다는 점이 대단했다”라고 호평했다.

또 ‘썰전’ 유시민의 예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JTBC ‘썰전’에서 논리적 분석과 적중률 높은 예언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진보논객 유시민은 2012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전날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박 대통령의 정치 행보에 대한 예언을 던진 바 있다. 당시 유시민은 “무섭고 걱정된다. 논리나 말로 타인을 설득시키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힘을 쓰게 되고, 사리에 어두운 박근혜 대통령 주변의 권력을 가진 자들이 환관정치를 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후 유시민은 ‘썰전’을 통해 박 대통령의 환관정치에 대한 비판과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유시민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형 화재가 발생한 대구 서구시장 방문 후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비난했다. 이날 김구라는 “박 대통령이 돌아가는 길에 눈물을 보였다”는 청와대 대변인의 말을 전하면서 “주변에서는 괜히 얘기했다는 평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시민 작가는 “대통령이 말한 것도 아니고, 우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아니고, 대변인이 직접 본 것도 아니고, 대변인이 경호팀 이야기를 들었는데 울었다더라고 말하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 왜 울었는데?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런 말 하긴 야박하지만 피해 상인들이 가련해서 운 것인지 서문시장조차 냉정한 분위기에 서러워서 운 것인지 모른다”고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불리는 대구에서 조차 냉담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발언했다.

<논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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