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대행 체제’ 靑-국무조정실 역할분담 협의
‘黃 대행 체제’ 靑-국무조정실 역할분담 협의
  • 장원규
  • 승인 2016.12.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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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수석이 업무보고 담당
수석비서관회의 주재도 관심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됨에 따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10일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업무조정 문제를 보고받고 11일부터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은 역할분담 협의에 착수했다.

이 자리에서 ‘황 총리가 권한대행으로서 국정을 수행할 때는 청와대 비서실에서 준비해서 보좌하고, 행정부처 간 정책 조정은 국조실에서 보좌한다’는 기본 원칙만 확인했을 뿐, 구체적인 업무조율 범위에 대해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청와대 비서실과 국조실은 한몸이 돼서 논의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면서도 “실무적으로 조정을 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에서 황 권한대행에게 업무 보고를 하는 창구 역할은 현재 정책조정수석을 겸하고 있는 강석훈 경제수석이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그동안 박 대통령이 주재해 오던 수석비서관회의를 황 권한대행이 주재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주목된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고건 전 권한대행은 업무보고만 받았지 직접 주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순실 게이트’의 후폭풍이 거센 현 상황이 판이하다는 점에서 황 권한대행이 수석비서관회의를 직접 주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장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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