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한 사람
오직 한 사람
  • 승인 2016.12.12 21: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병도






세상의 모든 꽃이

내 것일 필요는 없다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내 편일 필요도 없다



눈 감고

서로를 보는

너 하나도 너무 많다

◇민병도=1953년 경북 청도 출생
 1976년 한국일보 신문문예로 등단
 시집 <슬픔의 상류> <원효> <들풀> <장국밥>
 한국문학상, 중앙시조대상,가람문학상,
 김상옥 시조문학상 등 수상
 계간 <시조 21> 발행인

<감상> 사람마다 만족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세상 모든 것이 다 내 것이 될 수 없고 모든 사람이 내 편이 될 수 없다. 우리는 보이는 것에 너무 집착하여 욕심을 부리며 살다보니 여러 가지 문제 속에 살게 된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늘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한때이다. 물 흐르듯 순탄한 삶을 살아가면 좋으련만… 그래서 보는 것, 듣는 것, 이러한 모든 것이 내 마음을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채워주는 것은 나를 이끄는 것에 의해 마음이 채워져 가는 것임을 시인은 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달구벌시낭송협회 오순찬-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