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 "복지 분야 예산 증액 필요"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 "복지 분야 예산 증액 필요"
  • 김상만
  • 승인 2009.11.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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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13일부터 12월23일까지 제 237회 정례회 돌입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은 제237회 정례회 개회를 하루 앞둔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정례회는 이명박 정부 취임 2년을 맞는 중요한 시기인만큼 국책사업과 경북도의 예산집행 방향의 일치여부를 점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낙동강 살리기, 저탄소 녹색성장, FTA 관련 대책 등 현안 사업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서류위주·견제 일변도의 감사를 지양하고 정책감사를 통한 평가 및 대안제시에 무게를 둔 철저한 정책위주 감사를 펼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또 예산심의와 관련해서는 “경북도의 당초 예산이 5조 1천405억원으로 5조원을 넘는 첫해인 만큼 불요불급한 예산을 복지와 균형개발로 유도하는 효율성 있는 심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의장은 내년 사회복지·보건 예산안의 경우 1조1천836억원으로 총액으로 늘었으나 전체 예산 중 비율은 지난해 27.5%에서 26.9%로 낮았졌다고 지적하고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예산의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역개발·수송·교통관련 예산이 11%인 4천844억에 머문 것은 경북도의 효율적인 균형개발을 가로막을 수 있다며 이 부분의 예산추가 확보를 제시했다.

제 8대 도의회는 지난 2006년 7월 개원, 정례회 7회, 157일, 임시회 22회 229일의 회기를 갖고 349건의 안건(조례안 211, 규칙안 4, 예·결산안 30, 승인·동의안 35, 건의안 5, 결의안 20, 기타 49)을 처리하고 13회 연인원 79명이 나서 390건에 대한 도정질문을 펼쳤다. 이와함께 도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불합리한 행정방향, 예산 집행 등 734건에 대해 시정, 개선을 촉구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13일 오전11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월23일까지 41일간의 일정으로 제237회 정례회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는 경북도 각 실국 및 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도정전반에 대한 도정질문, 그리고 2010년도 경상북도 및 교육청 소관에 대한 예산을 심사하고, 주민 생활과 직접 관련된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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