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율주행차 첨단기술과 만난다
구글 자율주행차 첨단기술과 만난다
  • 승인 2016.12.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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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22일 디트로이트 모터쇼
존 크래프칙 CEO 기조연설
기아차 스포츠 세단 CK 첫선
현대·FCA 등은 CES에 주력
세계 5대 모터쇼 가운데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새해 가장 먼저 열린다.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자동차와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하는 추세를 반영, 구글과 IT 벤처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전자쇼를 방불케 할 전망이다.

그러나 업체들이 모터쇼 직전에 열리는 ‘CES(소비자가전전시회)’에서 주요 모델과 기술을 먼저 선보이는 바람에 예년만큼 새로운 볼거리가 풍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내년 1월 7~22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에는 기아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고성능 스포츠 세단 CK를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다.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GT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로 아우디 A5 스포츠백이나 BMW 4시리즈 그란쿠페 등이 경쟁 상대다.

기아차 라인업에서 가장 빠른 모델인 CK는 티저 영상에서 시속 240㎞ 이상으로 달리고 정지에서 시속 100㎞를 5.1초에 끊는 모습을 보여줬다.

제네시스는 모터쇼에서 발표하는 ‘2017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 EQ900이 쉐보레 볼트, 볼보 S90과 함께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가운데 제네시스가 2009년에 이어 두 번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는 아직 모터쇼 출품 차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모터쇼보다 CES에 더 주력하는 모습이다.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도 CES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먼저 시연했고 ‘개인용 이동수단’(퍼스널 모빌리티)도 CES에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고 CES에서 퍼시피카 전기차에 구글과 함께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기로 했다.

BMW는 6세대까지 약 790만대가 판매된 BMW 5시리즈 세단의 7세대 모델을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향상된 역동성과 운전 지원 시스템, 혁신적인 조작 시스템 등이 특징이며 530e i퍼포먼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퍼포먼스 모델인 M550i x드라이브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도요타는 TNGA 모듈러 플랫폼을 적용한 신형 캠리를, 렉서스는 더 날렵해진 주력 세단 LS 5세대 모델을 내놓는다.

미국 업체들은 쉐보레 트래버스, 포드 익스페디션, GMC 터레인 등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대형 SUV와 픽업트럭을 출품할 예정이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올해 처음으로 부속 전시회인 ‘오토모빌리-D’(Automobili-D)를 열고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전기차, 이동수단 서비스, 도심 이동수단 5개 주제와 관련된 기술 전시와 세미나를 진행한다.

전시회에는 구글과 IBM, 지멘스 등 IT 대기업과 50여개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자회사 웨이모의 존 크래프칙 CEO가 기조연설에서 구글의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이 ‘미래 이동수단’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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