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롯데 사장, 김태균과 직접 협상
일본프로야구 롯데 사장, 김태균과 직접 협상
  • 대구신문
  • 승인 2009.11.1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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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김태균(27.한화)에게 적극적인 구애 공세를 펼친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사장을 한국에 보내 직접 협상을 벌인다.

요미우리신문과 스포츠호치, 스포츠닛폰 등 일본 신문은 12일 인터넷판에서 세토야마 료조 롯데 마린스 사장 일행이 이날 한국을 찾는다고 전했다.

이들은 김태균이 원 소속구단 한화를 뺀 나머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13일부터 본격적인 계약 논의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시카와 아키라 롯데 구단 부단장은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태균은 당연히 필요한 선수로 가장 먼저 협상에 나서겠다. 영입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중량감 있는 4번 타자 영입에 공을 들여온 롯데 마린스는 김태균을 데려가 2004~2005년 활약했던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 이후 두 번째 한류 열풍을 일으킨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롯데 마린스는 실탄도 충분히 갖춰 돈에서는 국내 다른 구단에 밀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스포츠닛폰은 김태균의 연봉이 19억원(1억5천만엔)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연봉으로 무려 58억원이나 챙겼던 보비 밸런타인 감독이 팀을 떠났고 역시 31억원(2억4천만엔)으로 팀 내 투수 중 가장 연봉이 많았던 시미즈 나오유키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로 이적해 롯데에 자금 여유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한화는 해외 진출 의사를 강력하게 나타낸 김태균과 협상을 사실상 접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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