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서문시장 화재피해 상인 자녀에 교육비
시교육청, 서문시장 화재피해 상인 자녀에 교육비
  • 남승현
  • 승인 2017.01.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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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명에 2억5천만원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2일 서문시장 4지구 화재피해 상인 자녀 145명에게 교육비로 총 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지난달까지 집계한 화재피해 상인 자녀는 초등학생 53명, 중학생 39명, 고등학생 53명으로 모두 145명이다.

시교육청은 이들에게 올해 한 해 학비,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과서비 등을 지원한다.

초·중학생은 급식비 57만원,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60만원 등 1인당 최대 117만원 상당을 준다. 고등학생은 학비 171만원, 교과서비 10만원 등 1인당 최대 298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학생에 대한 교육비 지원은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의 자녀 명단을 해당학교로 안내해 해당 학생에게 교육비를 아예 받지 않도록 납부면제 방식으로 지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생계 곤란에 처한 피해 상인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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