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관광분야로 교류 확대
체육이 단순한 스포츠의 역할을 넘어 문화, 관광, 산업으로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김천, 구미, 영천, 경주, 포항 등 경북 일원의 체육시설을 비롯해 산업시설, 문화재 등을 바쁘게 둘러본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루슬란 회장(국회의원)일행은 지난 13일 김관용 경북도지사(경북도체육회장)를 공식접견한 자리에서 "훌륭한 체육시설과 다양한 문화, 관광 유산, 첨단산업시설이 있는 경북과 체육교류는 물론 향후 산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까지 확대 교류함으로써 양국의 이해를 높여갈 것"을 약속했다.
오는 2016년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있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는 체육시설 설치를 비롯한 대회운영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직접 준비한 계획서를 브리핑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요청하며 상호협력, 교류관계를 돈독히 할 것을 협의했다.
경북도 체육회는 이번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체육회장(루슬란)일행의 경북방문을 계기로 보다 구체적 발전 방안연구와 실리위주의 체육외교?교류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또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는 제안받은 양해각서(MOU)체결 등의 일정을 면밀히 검토해 착오없이 체육교류업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서부 자바주 루슬란 체육회장은 직접 자바 주지사에게 전화통화를 통해 향후 일정을 보고했으며 이에 주지사는 체육뿐 아니라 범위를 넓혀 문화, 관광, 산업, 통상 교류까지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경북도체육회장)는 "체육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기능과 역할이 기대되는 시점에서 인도네시아 서부 저바주와의 체육교류는 대단히 의미가 있다"면서"앞으로 이런 체육교류를 계기로 문화, 관광, 통상 단계별로 내실있게 추진돼 양측 모두가 실익을 거두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