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올해 20만대 판매”
한국GM “올해 20만대 판매”
  • 승인 2017.01.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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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크루즈·볼트 EV에 기대
내수 역대 최대실적 도전
이달 중순 9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쉐보레 신형 크루즈를 출시하는 한국지엠이 올해 역대 최대실적에 또 한번 도전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 출범 이래 역대 최대인 18만대의 내수 판매 실적을 거둔 한국지엠은 올해는 판매 목표를 19만∼20만대 안팎으로 올려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은 17일 출시되는 신형 크루즈를 ‘준중형차를 뛰어넘는 차급’으로 설정하고 ‘준중형과 중형 세단 사이 새로운 차급’임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경쟁 모델은 아반떼, K3로 한정하지 않고 상위 차급도 겨냥할 예정이다.

3~4월 중에는 차세대 순수 전기차 ‘볼트(Bolt) EV’가 출시된다.

볼트 EV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83km로 서울에서 부산을 갈 수 있다. 국내 시판 중인 전기차 중 최장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191km)보다 2배 더 멀리 갈 수 있는 점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지엠은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지난해 출시된 쉐보레 판매 주력 신차들을 1년 내내 팔 수 있으므로 올해 역대 최대 내수판매 기록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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