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해예산안 합의 안되면 강행처리
與 새해예산안 합의 안되면 강행처리
  • 장원규
  • 승인 2009.11.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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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원내대표 ‘표결 처리리 불가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6일 새해 예산안 처리 문제와 관련, "야당을 설득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해 보고 그래도 합의가 안되면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 "예산이 내년 1월1일부터 집행돼야 서민들이 혜택을 보고 또 복지예산도 집행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통과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야당이 발목을 잡아 예산안 자체가 통과되지 않으면 나라 살림을 살 수 없는 것 아니냐"면서 "그렇다면 다수결 원칙에 따라 표결처리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그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과 관련, "3조5천억 원은 그야말로 줄이고 줄인 최소한의 예산이기 때문에 그대로 관철시키려고 하고 있다"면서 "야당이 세부 내역 제출을 요구하고 있는데 아주 세밀하게 나올 수는 없지만 대강의 세목은 제출하도록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가 예산안 처리시한에 대해선 "법정시한인 12월2일까지 처리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어 12월9일 정기국회 안에 처리되기를 바라고 있고, 그날을 마지노선으로 세우고 있다"고 말했고, 4대강 예산 양보 가능성에 대해선 "앞으로 예결위원들이 심의하면서 결정할 문제"라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그는 대형건설업체들의 4대강 사업 입찰담합 의혹에 대해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법대로 처리하면 된다"면서도 검찰수사 필요성에 대해선 "검찰은 의심만 갖고 수사를 할 수 있는 기관이 아니니까 앞서 나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 논란에 대해 "우리 당은 찬반이 팽팽한데 정부안이 나오면 타당성 여부를 결정해 당론 변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충청도민과 국민이 동의하는 안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고, 그러면 원안고수를 주장하는 분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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