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녹색뉴딜' 19조5706억 투자
道, '녹색뉴딜' 19조5706억 투자
  • 이종훈
  • 승인 2009.01.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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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9개 분야 50개사업

경북도는 22일 녹색뉴딜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정부에 건의했다.

도에 따르면 녹색뉴딜사업은 9개분야 50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2년까지 19조5천706억원을 투자해 18만5천222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녹색뉴딜사업을 진두지휘할 ‘녹색뉴딜 추진 T/F’를 비상경제상황실 아래에 두고, 비상경제대책과 녹색뉴딜대책을 연관시켜 현재의 비상경제상황을 정면 돌파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녹색뉴딜사업을 단순한 건설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해 △녹색 SOC 뉴딜 △녹색 신성장 뉴딜 △녹색 환경농림수산 뉴딜 △녹색 문화관광 뉴딜 △녹색 정주공간조성 뉴딜의 5개 부분으로 분류해 ‘경북형 녹색뉴딜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 낙동강 물길살리기와 녹색 교통망 구축 등 친환경적 녹색 SOC 건설사업 뿐만 아니라 경북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그린에너지산업육성, IT-LED 융합산업을 육성하며, 정부와는 달리 농림해양과 문화관광 분야의 녹색 뉴딜을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분야별 투자예산은 낙동강 프로젝트 등 낙동강 조성을 위해 4조7천억원,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등 그린에너지 기반 조성, IT-LED 융합 클러스터 조성, 자전거 도로 구축을 위해 12조4천억원, 친환경적 폐기물의 재활용과 산림 녹색성장 사업에 1조1천억원, 녹색 정주공간 조성 등에 6천500억원의 예산이 2012년까지 투입된다.

도는 경북형 녹색성장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백두대간 프로젝트, 낙동강 프로젝트, 3대문화권 개발사업, 농업 어메니티 조성, 동해안 해양개발 등과 연계 추진을 통해 서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녹색 뉴딜 사업의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를 조기에 활성화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면서 “건설을 통한 일시적 일자리 창출이 아닌 미래 신성장 산업의 육성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이번 녹색뉴딜사업의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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