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 불출마와 안철수 예언 적중
반기문 대선 불출마와 안철수 예언 적중
  • 승인 2017.02.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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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의 반기문 전 유엔총장의 대선 불출마 예언이 적중해 화제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달 18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결국 (반 전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명예를 지키고 싶어 할 것”이라며 “설 이전에 대선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범여권의 강력한 대선주자로 꼽힌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안철수 의원은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맞대결 가능성도 점쳤다.

안철수 의원은 “이번 대선은 결국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고, 저는 이길 자신이 있다”며 “지난 총선에서 3당 돌풍의 기적을 만들어낸 힘으로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7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반 전 총장에 대해 “완주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한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지난 1일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여권의 대선주자로 거론돼온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여권 후보로 분류돼온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이 최근 여권의 후보로 거론되는 황 대행에게 쏠렸다는 분석이다.

1일 종합편성채널 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9.8%)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 따르면 야권의 유력 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6.1%, 황교안 대행은 12.1%를 각각 기록했다. 황 대행이 단숨에 2위로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뒤이어 3위는 안희정 충남지사(11.1%)가, 4위는 이재명 성남시장(9.9%)이, 5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9.3%), 6위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4.3%), 7위는 남경필 경기지사(2.0%) 순으로 조사됐다.

<논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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