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설문조사 결과 등 발표
“환자 안전 기본 망친 조병채 병원장은 물러나라.”
경북대병원 노동조합이 차기 병원장 선출을 앞두고 조병채 병원장의 연임 반대 의사를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이하 경북대병원 노조)는 2일 대구 중구 경북대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병원장의 연임 반대 입장과 병원장 선출 관련 전 직원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발표했다.
경북대병원 노조가 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전 직원(1천100여명)을 대상으로 병원장 선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5%(919명)가 조 병원장 연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임 찬성은 1%(11명)에 불과했으며 조 병원장의 3년 운영 평가 점수는 25점에 그쳤다.
‘조 병원장이 임기 동안 잘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78%가 ‘잘한 게 없다’고 답했다. 비용 절감 정책과 인력 부족에 따른 환자 안전 위험으로 불안감이 증가했다는 답변이 응답자의 86%에 달했으며 노사관계 갈등 조정 능력이 부족했다는 답변도 84%에 이르렀다.
경북대병원 노조 관계자는 “조 병원장은 비상 경영 선포로 지난 3년동안 환자 안전과 국립대병원의 공공의료 역할을 망쳤다”며 “돈벌이보다 환자 안전을, 외형 확장보다 의료질 향상을, 해외 진출보다 지역민을 생각하는 새로운 병원장을 원한다”고 밝혔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경북대병원 노동조합이 차기 병원장 선출을 앞두고 조병채 병원장의 연임 반대 의사를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이하 경북대병원 노조)는 2일 대구 중구 경북대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병원장의 연임 반대 입장과 병원장 선출 관련 전 직원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발표했다.
경북대병원 노조가 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전 직원(1천100여명)을 대상으로 병원장 선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5%(919명)가 조 병원장 연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임 찬성은 1%(11명)에 불과했으며 조 병원장의 3년 운영 평가 점수는 25점에 그쳤다.
‘조 병원장이 임기 동안 잘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78%가 ‘잘한 게 없다’고 답했다. 비용 절감 정책과 인력 부족에 따른 환자 안전 위험으로 불안감이 증가했다는 답변이 응답자의 86%에 달했으며 노사관계 갈등 조정 능력이 부족했다는 답변도 84%에 이르렀다.
경북대병원 노조 관계자는 “조 병원장은 비상 경영 선포로 지난 3년동안 환자 안전과 국립대병원의 공공의료 역할을 망쳤다”며 “돈벌이보다 환자 안전을, 외형 확장보다 의료질 향상을, 해외 진출보다 지역민을 생각하는 새로운 병원장을 원한다”고 밝혔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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